- 매운 맛을 넘어선 중독적인 풍미
한국에서도 훠궈, 마라탕, 마파두부 등 사천요리가 인기 메뉴로 자리잡고 있다. 매운맛이 특징인 사천요리의 핵심 향신료는 ‘화자오’‘(花椒)로 흔히 ‘쓰촨 페퍼’(pepper)라 불린다. 등소평의 고향이기도 한 사천성 광안시는 화자오의 주 생산지다.
이 향신료는 독특한 '마라(麻辣)' 맛을 내는 데 사용된다. 화자오가 내는 '마(麻)'는 혀를 얼얼하게 마비시키는 듯한 느낌을 주며, '라(辣)'는 매운맛을 의미한다. 이 두 가지 맛이 어우러져 사천 요리 특유의 중독성 있는 풍미를 만들어낸다. 이는 화자오에 함유된 하이드록시 알파 샨쇼올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라면을 끓일 때 화자오 기름을 조금 넣었더니 기존의 라면맛과는 전혀 다른 풍미가 느껴졌다.
화자오는 초피나무속(Zanthoxylum)에 속하는 여러 나무의 열매를 아우르는 말이다. 인도가 원산지인 후추와는 다르고 한국의 산초와도 다른 식물이다. 광안시는 지리적, 기후적 특성이 화자오의 독특한 향과 맛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사천광안화성임업개발 유한책임공사에서 생산되는 화자오는 강렬한 얼얼함과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어 사천 요리의 풍미를 극대화하는 데 사용된다. 특히 붉은색을 띠는 홍화자오(红花椒)와 초록색을 띠는 청화자오(青花椒)가 있으며, 각각 다른 향과 강도를 지닌다.
화자오는 사천요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중국 요리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요리에 넣어 얼얼하고 향긋한 맛을 더하거나, 기름에 볶아 향을 낸 후 요리에 첨가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된다.
사천광안화성임업개발유한책임공사는 최대 규모의 화자오를 생산한다. 화자오 오일은 신선한 홍화자오를 저온 파열과 밀폐 추출 및 여과 기술을 이용해 인체에 필요한 18가지 성분이 손실되지 않도록 유지한다. 오일은 청황색의 기름으로 과일향이 나고 얼얼한 느낌이 강렬하다.
건조 화자오(干花椒)는 화자오를 저온 탈수 및 건조 가공기술을 이용해 방향성과 과일기름 등의 영양성분이 과육에 스며들게 한다. 청록색을 띄며 향기가 진하고 순수하며 얼얼한 느낌이 오래 간다.
화자오를 이용한 화자오 버섯도 특산품이다. 화자오 가지치기 폐산물을 이용해 식용 버섯 배지로 제조하면 독특한 풍미의 버섯을 재배할 수 있다. 화자오 맥주도 특이하다. 청화자오를 넣은 맥주는 과일향과 단맛이 상쾌하고 부드럽게 느껴진다. 고품질 밀과 다양한 원료를 혼합 발효시켜 진한 밀 향을 내고 홉을 업선해 달콤한 맛을 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