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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과 물의 만남 ‘나물진’과 ‘번트보리’
    국내 최초로 전통주를 주제로 한 전시 ‘마시는 米술관’이 지난 9월 삼청동 호아드 갤러리에서 열렸다. 전통주를 단순한 주류가 아닌 예술적, 문화적 콘텐츠로 재조명하며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는 전통예술 플랫폼 '모던韓'이 기획했으며, 조인선 대표가 전통주 소믈리에로서 작품을 선별했다. 조 대표의 테이스팅 노트를 소개한다. 브리즈 앤 스트림 청정 고지에서 시작된 술 ‘설악산’의 맑은 바람(BREEZE, 風)과 ‘내린천’의 깨끗한 물(STREAM, 流)이 만나는 해발 500m, 강원도 인제의 청정 고지에서 자연을 담아 빚었다. 천연 암반수와 국내산 신선한 농산물을 사용하여, 어떤 인공첨가물도 넣지 않고 수작업으로 정성껏 빚었다. 전통주 소믈리에와 국제 와인 자격(WSET 인증)을 모두 갖춘 소믈리에가 직접 빚어, 향과 밸런스, 깊이를 고루 갖춘 프리미엄 증류주로 완성됐다. <나물진> 진(Gin)은 증류주의 한 종류로, 통상 알코올 도수 40도 이상이며 독특한 향과 맛 때문에 칵테일로 많이 사용된다. 영국의 런던 드라이 진이 대표적인 술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진이 출시됐다. 나물로 유명한 강원도의 특색을 살린 브리즈앤스트림의 ‘나물진’이다. 고사리와 미나리 등이 들어간 진으로, 병도 검은색 바탕에 나물의 녹색을 사용했다. 나물진 그 자체로도 맛있지만 마티니나 진토닉, 하이볼로 먹어도 맛있다. 산채나물비빔밥이나 미나리전 등과의 페어링을 추천한다. <번트보리> ‘번트 보리25’는 강원 양양산 햇보리를 볶아 만든 보리소주로, 볶은 보리에서 나는 구수한 향이 일품이다. 상압 증류해 복잡하고 풍미가 깊은 우리 소주의 매력을 제대로 살렸다. 브리즈앤스트림은 보리 외에도 강원 춘천 메밀로 만든 증류주 ‘번트 메밀40’, 인제쌀과 청양고추로 만든 증류주 ‘쇼어 레드(RED)’(40도) 등 다양한 곡물을 활용한 술을 선보이고 있다. 조인선 대표 (주)모던 한 대표 문화체육관광부 올해의 여성문화인상 수상(2015)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아쟁 전공 전)국악방송 문화사업부 근무 현)전통주 소믈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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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1
  • 부즈앤버즈의 ‘시작’ ‘호피허니버니’
    부즈앤버즈 미더리는 한국 토종 벌꿀과 지역 농산물을 바탕으로, 꿀·물·효모라는 단순한 재료 속에 무한한 가능성을 담아내는 미드(Mead)의 길을 개척한다. 전통 양조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하여, 한국 미드가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한다. <시작> 국내산 야생화꿀만을 사용하여 저온 발효를 거친 뒤, 오크 배럴 숙성을 통해 꿀의 자연스러운 향에 복합미를 더했다. 9%의 도수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면서도 깊은 인상을 남기며, 은은한 꽃향과 나무의 따뜻함이 어우러져 한국 미드의 순수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보여준다. 2024년 Copa Hidromiel 국제대회에서 동메달을 수상하며, 한국 미드의 가능성을 세계에 증명했다. ‘시작’은 단순한 술을 넘어, 한국 미드가 세계로 향하는 여정의 첫걸음이다. <호피허니버니 (Hoppy Honey Bunny)> ‘호피허니버니’는 부즈앤버즈의 실험정신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국산 맥아라 할 수 있는 엿기름과 꿀을 함께 발효한 뒤, 홉(Hop)을 더해 완성했다. 6%의 낮은 도수, 밝은 황금빛, 상큼한 감귤· 꽃향은 경쾌한 매력을 선사한다. 홉의 산뜻한 쌉쌀함과 꿀의 은은한 단맛이 조화를 이루며, 미드와 맥주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스타일의 미드다. 이 작품은 2019년 유럽 아마추어 부문 금메달, 2024년 상업 양조 부문 금메달, 그리고 2025년 은메달을 연이어 수상하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컨템퍼러리 미드로 자리매김했다. 조인선 대표 (주)모던 한 대표 문화체육관광부 올해의 여성문화인상 수상(2015)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아쟁 전공 전)국악방송 문화사업부 근무 현)전통주 소믈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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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07
  • 술아원의 ‘복단지’ ‘복순이’
    국내 최초로 전통주를 주제로 한 전시 ‘마시는 米술관’(9.13~28)이 삼청동 호아드 갤러리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전통예술 플랫폼 '모던韓'이 기획했으며, 조인선 대표가 전통주 소믈리에로서 작품을 선별했다. 조 대표의 테이스팅 노트를 중심으로 각 전통주의 특징을 소개한다. 술아원의 복단지는 전통과 품격을 담아낸 장기간의 저온 숙성 프리미엄 복분자 약주다. 설탕,감미료 없이 쌀, 복분자, 누룩으로만 빚은 복단지는 복분자 열매의 맛과 깊은 향을 입안 가득 풍긴다. 첫 잔에서는 고급 와인을 연상시키는 농밀함이, 마지막 여운에서는 고전적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풍부한 복분자 향과 쌀에서 나오는 은은한 단맛, 균형 잡힌 바디감을 자랑하며 고급스러운 도자기 단지형 병 디자인으로 전통미와 예술성을 담아낸 특색있는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 복순이는 술아원이 선보이는 감각적인 뉴웨이브 복숭아향 일반 증류주다. 잘 익은 복숭아의 달콤하고 청량한 향을 그대로 담아냈으며, 달콤한 복숭아 과즙이 터지듯 퍼지는 향긋함은 활기찬 에너지와 자유로움을, 낮은 도수와 세련된 스타일은 청량한 피니쉬를 자랑한다.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파티·브런치·홈카페 분위기에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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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01
  • 조인선 소믈리에의 테이스팅2 ‘글림’, ‘터치진’
    <글림>-이끌림의 글림 시트러스 향 사이로 느껴지는 곡물향은 쌀로 만든 우리나라 술의 캐릭터를 느끼게 한다. 첫 입엔 도수가 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균형잡힌 단맛과 은은한 산미가 더해진다. 피니시까지 풍미가 입 안에서 극대화되며 부드럽고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빛나다'라는 뜻의 gleam 영단어의 조어로 gleem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디자인적으로도 'ee' 형태가 예뻐서 변화를 주었다.(페어링: 닭강정, 피자, 떡볶이 혼술엔 초콜릿, 조각케잌, 샐러드 선물엔 생선회, 해산물). A little gleam for our night, gleem <터치진> 부드럽고 오일리한 질감 부드러운 단맛, 자연스럽게 퍼지는 스파이시함을 가진 터치진은 소나무와 허브의 신선하고 청량한 풍미쌀, 보리, 밀로 만든 발효주를 2번 증류한 후에 25가지 보태니컬을 넣어 마지막으로 증류, 총 세번 증류하여 만든 진이다. 경쾌하고 달콤한 시트러스향 깊이감 있는 주니퍼베리, 허브의 아로마 섬세한 꽃향과 은은한 곡물향으로 목넘김의 향이 크리미하고 실키한 피니쉬로 이어지며 풍부한 보태니컬 향의 조화 우아하고 긴 여운을 느낄 수 있다. *음용법 상온(20-25도) 보관 시, 풍부하고 복합적인 향미 냉동(0도 이하) 보관 시, 소나무의 신선하고 청량한 향미 조인선 대표 (주)모던 한 대표 문화체육관광부 올해의 여성문화인상 수상(2015)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아쟁 전공 전)국악방송 문화사업부 근무 현)전통주 소믈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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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30
  • 조인선 전통주 소믈리에의 테이스팅 노트
    국내 최초로 전통주를 주제로 한 전시 ‘마시는 米술관’이 9월 13일부터 28일까지 삼청동 호아드 갤러리에서 열렸다. 전통주를 단순한 주류가 아닌 예술적, 문화적 콘텐츠로 재조명하며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는 전통예술 플랫폼 '모던韓'이 기획했으며, 조인선 대표가 전통주 소믈리에로서 작품을 선별했다. 조 대표의 테이스팅 노트를 중심으로 각 전통주의 특징을 10회에 걸쳐 소개한다. 서울양조장의 설화 시리즈는 오직 쌀로만 만든 누룩 ‘설화곡’으로 총 120일 동안 2개월 저온 발효 → 1개월 냉장 숙성 → 1개월 초저온 자연 침전여과 과정을 거친다. 이 정성스러운 시간 속에서 술 본연의 향과 맛을 잃지 않으며, 한국 청주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맑고 순수한 품격을 완성했다. <설화金> 전통과 혁신이 만나 탄생한 국내 최고급 청주(맑은술). 13%의 도수로 깊이 있는 맛과 묵직한 바디감을 구현했으며, 한국 청주 가운데 가장 아름답다고 평가받는 푸른 연두빛 색상을 가진다. 풍부한 꽃 향기와 은은한 과실 향이 어우러져 정통 청주의 정점을 보여주는 술. <설화白> 세계적인 로하이(LOHI, Low Alcohol High Quality) 트렌드를 한국 청주(맑은술)에 최초로 구현한 혁신작. 10%의 낮은 도수지만, 장기 저온 발효와 초저온 여과 기술을 통해 섬세한 과실 향과 은은한 바디감을 그대로 살렸다. 기존 청주에서는 만나기 힘든 부드럽고 현대적인 풍미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스타일의 청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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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29
  • '전통주에 현대적 감각을 더하다' 유상곡수 송준호 대표
    농업회사법인 (주)유상곡수에서 생산하는 3종류의 술인 유상곡수를 비롯 온도1, 온도2는 소믈리에들의 호평을 받은 전통주다. 권숙수, 비움 등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맛집의 주문을 받는 술이다. 해외 박람회 참가 요청도 받고 있다. 송준호 유상곡수 대표는 전통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잘 잡은 듯 하다. “제가 마셔본 전통주들이 대체로 풍미가 강하거나 개성이 뚜렷한 경우가 많았는데, 그게 오히려 다양한 사람들이 쉽게 즐기기엔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좀 더 맛은 있으면서도 풍미는 절제된, 음식과 잘 어울리면서도 많은 사람이 좋아할 수 있는 술을 만들어보고 싶었죠. 그게 유상곡수의 출발점이었습니다.” 유상곡수는 고대 중국의 서예가 왕희지에서 비롯된 풍류문화의 절정이다. 신라시대 포석정이 유상곡수 연회를 즐기기 위한 용도다. 송준호 대표는 술이 단지 ‘취하기 위한 술’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 흐르는 여유와 정서, 그리고 대화를 풍요롭게 만드는 매개라고 생각한다. “저는 음식과의 페어링을 염두에 두고 술을 만들기 때문에, 술이 ‘주인공’이라기보다는 ‘흐름 속의 일부’가 되길 바랐어요. 그런 의미에서 유상곡수라는 이름은 저희의 양조 철학과도 잘 맞아떨어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한국의 전통 음주문화가 ‘반주(飯酒)’ 중심이었다고 생각한다. 송대표가 만드는 술은 음식과 어울림에 중점을 둔다. 셰프들과의 협업, 그리고 페어링 중심의 다이닝 경험 확대를 통해 한국 술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가 빚는 ‘온도1’은 상온 발효를 적절하게 진행하여 가벼운 산미를 담은 술이다. 차게 마셨을 때 가장 맛이 잘 살아난다고 한다. 과하지 않은 레몬 정도의 산도로 깔끔한 신맛이 특징이다. 신선한 과일 향으로 에피타이저류의 식전 요리나 회나 가벼운 식사와의 페어링에 적합하다. 알콜도수 14도. ‘온도2’는 과하주 방식으로 저온 발효와 숙성을 거쳐 만든 술이다. 감칠맛이 가득해 쌀의 단맛을 느낄 수 있다. 15도의 도수가 느껴지지 않는 달달한 술로 짠 음식이나 매운 음식과 함께 마시면 자극적인 맛을 부드럽게 중화시켜주며, 음식과 술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유상곡수’는 이 양조장의 시그니처 술이다. 전통적인 양조 방식에 현대적인 해석을 더한 술이다. 석탄주의 레시피에 사케의 양조방식을 더한 술로 낮은 온도에서는 드라이한 성향이 두드러지고, 체온 정도의 온도에서는 복합적인 향과 깊이 있는 풍미가 느껴진다. 18도의 도수로 거칠지 않고 기분 좋은 알콜향으로 드라이 피니쉬를 강조한 술이다. 깔끔하게 마무리 되기에 거의 모든 한식과 페어링하기 좋다. 그가 설명하는 각각의 술에 맞는 음식은 다음과 같다. 온도1: 연어 타르타르, 유자 드레싱을 곁들인 샐러드, 생선회, 초밥 등온도2: 닭도리탕, 바질 크림 파스타, 간장게장, 낙지볶음 등유상곡수: 장어구이, 육류 요리, 탕류, 한식 코스 요리 중 기름진 메인요리 등다음은 송대표와 일문일답. 술을 만들 때 어떤 재료를 중요하게 생각합니까? “유상곡수는 술의 맛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쌀의 품종과 누룩의 종류, 그리고 우세균의 조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발효 과정에서 어떤 균이 우세하느냐에 따라 향과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온도 관리를 정교하게 조절하며 원하는 발효 방향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는 고양시 지역에서 생산되는 '가와지쌀'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쌀은 멥쌀과 찹쌀의 중간 정도 성질을 지녀, 드라이하면서도 전통주 특유의 깊은 향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자연 발효만으로 맛을 끌어올리기 위해 양조의 각 단계마다 온도 변화와 미생물 활동을 세심하게 조절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쌀에서 담겨있는 깊은 감칠맛과 다양한 풍미를 담은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각 술에 가장 적합한 온도는 몇 도이며, 온도가 술맛에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 “저희가 술 이름에 ‘온도’를 붙인 이유는, 발효 과정에서의 온도가 술의 향과 맛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발효 온도는 쌀 속에 담긴 다양한 풍미를 어떻게 열어낼 것인지를 좌우하며, 미묘한 차이만으로도 술의 성격과 개성이 달라집니다. 즉, ‘온도’라는 이름은 양조의 본질과 직결된 가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온도1은 일정 시간 상온에서의 발효를 통해 신선한 향과 청량감, 과일 같은 산미가 살아나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반면 온도2는 저온 발효하여 산미를 절제하면서 과하주 방식을 통하여 부드러운 단맛과 감칠맛이 깊게 배어나와 풍미가 더욱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유상곡수는 저온 발효와 상온 발효를 적절히 조율하여 산미와 단맛을 균형 있게 담아냈습니다. 또한 음용 온도에 따라서도 다른 매력을 드러냅니다. 차갑게(약 5도) 즐기면 드라이하고 깔끔한 맛이 살아나고, 따뜻한 물을 더하는 ‘오유와리’ 방식(약 40도)으로 마시면 복합적인 향과 깊은 여운이 더욱 극대화됩니다. 우리는 흔히 차갑게 마시는 술에 익숙하지만, 잘 빚어진 술은 따뜻하게 즐길 때 오히려 그 진가가 드러나기도 합니다. 유상곡수는 이러한 온도의 다채로운 경험을 함께 제안하며, 단순한 음주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확장하고자 합니다.“ 유상곡수 양조장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무엇입니까? 새로운 주류 개발 계획이 있습니까? “저희는 ‘술이 음식에 향과 온도를 더하는 또 하나의 요리’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요리와 조화를 이루는 술을 꾸준히 개발할 예정입니다. 특히 한국 술이 더 이상 한식에만 국한되지 않고, 해외 요리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습니다. 올해 안으로는 36도와 59도의 증류주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미국, 일본 등 해외 시장에도 한국 술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또한 술의 맛뿐 아니라 경험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체험형 도심속 양조장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며, 전문 레스토랑과의 협업을 통해 음식과 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안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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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주
    2025-08-31
  • 한국가양주연구소 총동문회, 제13회 삼오주/삼해주 대회 성료
    한국가양주연구소 총동문회 ‘양온서’(회장 김용우)가 주최한 제13회 ‘삼해주/삼오주 대회’가 지난 6월21일 한국가양주연구소에서 열렸다. 대회 심사결과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상 신주희씨, 최우수상 박운석씨, 우수상 심찬씨, 인기상 이병철씨가 차지했다. 총동문회측은 이번 대회 참가대상은 한국가양주연구소를 졸업한 동문이며 올 해 빚은 삼해주/삼오주에 한해 탁주 약주 상관없이 2리터를 수량으로 한정했다. 심사위원은 모두 8명이 참가했다. 김용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동문들께서 전통주를 사랑하시고 그 가치를 더 넓게 알리시기 위해서 하는 노력들에 대해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같은 길을 가는 그런 사람들로서 동료애를 다시 느껴서 뿌듯하기도 합니다. 이런 대회를 1년 동안 또다시 준비해 주셨던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이 가치를 잊지 말고 이런 대회가 성황리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같이 참여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류인수 한국가양주연구소장은 “조금 아쉬운 게 예전에는 참가술이 20개 넘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17개가 나왔네요. 내년 1,2월에 또 시작을 하게 될 텐데 더 많은 분들이 이 대회에 참여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이것은 사실 술이 아니고 우리가 술 빚는 문화를 이어나가자 하는 취지로 만든 대회잖아요. 다음에는 100개 정도까지 출품할 수 있게끔 서로 노력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명광호 심사위원의 총평. 삼해주는 저온 숙성으로 오랜 기간을 정성을 들여야 한다. 1등과 2등이 갈리는 게 상업양조냐 아니면 우리 전통주의 가치를 살리는 것이냐로 결정했다. 1등하고 2등을 가려야 할 때 어떤 부분이 과연 삼해주로서의 올해에 가장 잘 빚은 술로 선정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심사위원이 모두 8명인데 1차에서도 4대4, 2차에서도 4대4인데 마지막에 가서 1등을 선정했다. 삼해주와 삼오주의 전통 한국의 전통주인 삼오주와 삼해주는 모두 오랜 역사와 특별한 양조법을 지닌 술이다. 두 술 모두 여러 번 덧술하여 빚는 '삼양주' 방식이 특징이며, 특히 정월의 특정 날짜를 기준으로 빚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삼해주(三亥酒)는 정월의 첫 번째 해일(亥日, 돼지날)에 밑술을 하고, 이후 돌아오는 해일(약 12일 간격)마다 두 번 더 덧술하여 총 세 번에 걸쳐 빚는다고 하여 '삼해주'라고 불린다. 이 술은 정월의 낮은 기온을 이용해 장기간 저온 발효시켜 빚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술의 순한 향미를 내고 보존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맑고 깨끗하며 은은한 향기가 특징이다. 약주 형태로 마시거나, 이를 증류하여 '삼해소주'를 만들기도 한다.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되어 전승되고 있다. 고려시대 문인 이규보의 시에 등장할 정도로 오랜 역사를 지닌 명주이며, 조선시대에는 양반들이 즐겨 마시던 고급 술이었다. 마포 지역에서 대량으로 빚어졌다는 기록도 있다. 삼해주라는 단 하나의 제조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조선시대에만 15가지 정도의 제조법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삼오주(三午酒)는 정월의 첫 번째 오일(午日, 말의 날)에 만들고, 이후 돌아오는 오일(약 12일 간격)마다 세 번에 걸쳐 덧술을 하여 담금 과정을 거쳐 빚는다고 하여 '삼오주'라고 불린다. 삼해주와 마찬가지로 정월의 추운 계절에 빚기 시작하여 이른 봄에 마시는 술이라는 공통점을 가진다. '말(午)'이 예로부터 출세, 힘, 권력 등을 상징하여, 수험생이나 승진을 앞둔 사람에게 삼오주를 권하기도 했다. 순후한 맛과 은은한 수박향이 특징이라고 알려져 있다. 일부 기록에는 한 번 취하면 사흘 동안 술이 깨지 않는 명주라고 묘사되기도 했다. 옛 문헌에 따르면 이렇게 빚으면 비록 여름이 지나고 1년이 지나도 맛이 변하지 않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서울식 과하주처럼 소주를 넣어 여름철에도 마실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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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주
    2025-06-22
  • 작가 권도경의 예약제 주점 ‘낙원’
    서울 종로구 낙원동에서 주점 ‘낙원’을 운영하는 권도경씨의 본업은 화가다. 지난 1월22일부터 한 달간 갤러리 술라에서 초대전을 열었는데 반응이 좋아 앵콜 전시까지 마쳤다. 이 전시의 주제는 ‘일잔춘몽’(一盞春夢:한 잔 술의 봄꿈)이다. 작품은 모두 술에 관한 단상을 시와 그림으로 표현했다. 그는 전생이 작가이고 현생은 술꾼이라고 자처한다. 혹자는 불세출의 술꾼이라고 말한다. 작품에 적힌 시적 에스프리가 눈길을 끈다. <탁주는 백성의 술이라 잔 하나에 백가지 맛을 품고 있다. 청주는 군자의 술이라 맑고 고요하다. 소주는 제왕의 술이라 향기롭고 고독하다. 모든 술들은 저마다의 미덕을 지니고 있다> 그의 장기라 할 수 있는 취중작화는 혈육에 대한 그리움도 안고 있다. <술 한잔에 추억과, 술한 잔에 사랑과, 술 한잔에 쓸쓸함과/술 한잔에 동경과,술 한잔에 나와, 술 한잔에 어머니, 어머니> 그는 두주불사에 청탁불문의 술꾼이지만 전통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작품에서는 막걸이 예찬론이 펼쳐지기도 한다. <술은 밥이 되고 약이 된다. 막걸리는 밥과 같은 술이라 장복해도 해로울 것이 없다> 그를 만나기 위해 낙원상가 부근의 ‘낙원’ 주점을 찾았다. 공간의 반은 주점이고 반은 작업실이다. 작업실 입구에 골판지에 명패를 써붙였다. <이곳은 낙원 음주도서관/ 지식을 찾으려면 책을 펼치고 지혜를 구하려거든 술잔을 들어라> 주점 공간은 샤무엘 베케트의 연극 무대처럼 초현실적이다. 4~6인용 테이블 한 개 뿐인 술집이다. 한 쪽 벽면은 그가 빚은 다양한 증류주들이 향기를 간직하고 있다. 그가 70도짜리 증류주를 한 잔 시음해보라며 권했다. 조심스레 한 모금 넘기자 향기가 진동했다. 타격감이 없이 쉽게 넘어간다. 그의 술 빚는 솜씨가 보통이 아닐 것이다. ‘낙원’은 아는 사람만 찾는 이색적인 술집이다. “이 술집은 예약제로 운영합니다. 전화가 오면 손님들에게 세가지를 물어봅니다. 방문시간과 인원, 그리고 ‘싫어하는 음식이 뭐냐’는 질문을 합니다. 안주는 제가 좋아하는 요리를 만듭니다. 가장 맛있게 만들 수 있죠. 당연히 제철 식재료를 사용합니다.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없어요” 그가 매일 술에 취하다시피 살아도 건강한 것을 두고 기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는 좋을 술을 직접 빚어 마시기 때문이라고 한다. 술집 주방은 양조장이기도 하다. 싱크대 위 다라이에 쌀을 물에 담궈 놓았다. 이 쌀로 막걸리도 빚고 증류기를 이용해 소주를 빚기도 한다. “한 번은 이 공간에 50명이 찾아온 적이 있어요. 앉을 자리가 없어 주방까지 들어가 스탠딩 술집이 되었죠. 어떤 사람은 저하고 술 먹는 게 소원이라고 찾아오기도 해요. 좋은 술 있다고 같이 먹자고 예약하는 사람도 있죠. 제가 페이스북 때문에 조금 알려졌어요. 와인 동호회에서 왔는데 제 술 먹고는 전통주 동호회가 돼버렸어요. 여기 오는 손님들은 대체로 술에 대한 소양이 있는 분들입니다.” 권도경씨의 술 빚기 경력은 10년이 넘는다. 막걸리 학교를 다니기도 했다. 그가 스승으로 모신 분은 삼해주의 명인 김택상 선생이다. 스승의 후계자로 지정받아 전수장학생이 됐다. 그의 술 빚는 솜씨는 여기서 나온 셈이다. “삼해주를 먹어보고 술의 품격을 알았어요. 스승님을 사흘 연장 찾아가서 승낙을 받았죠. 이 주점이 원래 비즈니스 할 때 미팅룸이었는데 매일 음주를 했어요. 그래서 아예 영업신고를 하고 술을 마시기 시작했죠. 발효연구를 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모인 ‘재미 발전소’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가 행정절차를 밟아 명인이 될 수 있었지만 스승이 돌아가시고 먹고 노느라 지나치고 말아 아쉬움이 남는 모양이다. 그렇다고 그의 술 빚는 솜씨가 달라진 것은 아니다. 술의 대한 경계의식이 없는 것도 아니다. “술은 신과 소통시 필수적이죠. 잘못 마시면 짐승과 연결되고, 그 중간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겁니다” 그의 그림은 중학교 미술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수준급이다. 그는 한 때 광고회사를 운영하며 디자인 실력을 발휘했고 카피라이터 역할도 했다. 촌철살인격인 싯구도 이런 바탕이 깔려 있었을 것이다. 술이 약간 취하면 그림 작업도 더 잘된다고 한다. 그의 매일 하루는 술에 취하는 중이거나 깨는 중이다. 술의 품격이 깊을수록 그림도 품격을 더해 가는 듯 하다.
    • 술 이야기
    • 전통주
    2025-04-19
  • 궁중술빚기 대회 은상 신성혁의 ‘맛있어야주’ 와 다시마
    한국가양주연구소가 주최하는 ‘2025 궁중술빚기 대회’가 지난 4월12일 코엑스 1층 B홀 오픈 스테이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120개의 술이 출품되었다. 이 중 40개의 술이 본선에 진출해서 심사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은 이해룡씨의 ‘백수환동주’가 차지했다.이어 금상은 민미홍씨의 ‘송강주’, 은상은 신성혁씨의 ‘맛있어야주’, 동상은 최문성씨의 ‘풀잎이슬주’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장려상에는 김미경씨의 ‘도화주’, 반재은씨의 ‘다복주’, 이경희씨의 ‘과하주’, 정순임씨의 ‘삼양주가 차지했다. 특별상에는 정철씨의 ’호연지기‘를 비롯 6개의 술에 주어졌다. 이중 은상을 받은 신성혁씨의 ‘맛있어야주’의 제조과정과 레시피를 소개한다. ‘맛있어야주’는 찹쌀로 빚은 단양주다. 이 술은 신성혁씨가 운영하는 망원양조에서 향후 출시할 제품의 원주를 기반으로 빚었다고 한다. 특이한 점은 술의 풍미와 감칠맛을 더하고자 ‘다시마’를 부재료로 사용했다. 다시마는 단순한 술의 재료 이상으로 ‘술에도 감칠맛을 더해보자’ 라는 실험적인 발상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 신성혁씨의 설명이다. “우리술도 한식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한식 국물 요리 중에서 멸치와 다시마가 육수의 기본이 되듯, 우리술도 한식 요리처럼 감칠맛을 술에 담아보고 싶었다.” 특히 원주의 맛과 향을 해치지 않으면서, 감칠맛을 올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다양한 방식의 실험을 진행했다. 발효 시점에서 다시마가 주는 영향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시행착오 끝에 본연의 향을 유지하면서 끝 맛이 깔끔해지는 방식을 찾아냈다. 그 결과 심사위원들로부터 ‘전통적인데 낯설지 않은 맛’, ‘처음에는 새콤달콤하지만, 끝에는 깔끔해, 음식과 페어링하기 좋은 술’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술 제조과정 술의 베이스인 ‘원주’는 망원양조만의 모든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물이다. 이 술의 가장 큰 특징은 숙성방식과 누룩 배합이다.약 200시간(9일) 발효를 하고 이어서 실온에서 3일간 1차 숙성을 진행한다. 그리고 저온에서 3일간 2차 숙성을 진행한다. 이러한 온도분리 숙성은 술의 산미와 단맛, 그리고 향의 균형을 섬세하게 조율할 수 있고, 사용된 누룩들의 복합적인 풍미를 끌어올리며, 목 넘김에서는 깔끔한 맛을 낼 수 있다. 약 1년에 걸친 실험으로, 각 누룩이 가진 향과 특성들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이상적인 배합 배율을 찾았다. 신성혁씨는 누룩을 단순한 발효제로 생각하지 않는다. 누룩은 술의 변주를 줄 수 있는 악기라고 생각한다. 어떤 조합을 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선율을 만들어낸다. 그 결과 망원양조만의 균형잡힌 하모니를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것은 망원양조의 대표 탁주 ‘희우정’이다.이번 수상작인 ‘맛있어아주’는 바로 이 희우정의 균형 잡힌 원주를 바탕으로 새콤달콤한 산미와 감칠맛을 부각시킨 술이다. 재료는 쌀 5kg, 물 3리터, 누룩 500g(2종 블랜딩), 부재료 남해 다시마. 발효 기간은 약 200시간이며, 실온숙성 3일 / 저온숙성 3일로 진행된다. 부재료 다시마는 술을 빚을 때 사용되는 모든 물에 침출하여 사용했으며, 저온 숙성 3일간 다시마를 넣어 한번 더 침출했다. 양조를 시작한 계기 신성혁 원장은 초등 동창인 박지수씨 대표와 함께 양조장을 운영하고 있다. 박지수 대표는 세종시 전의에서 양조장을 운영하셨던 할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어릴 때부터 누룩 냄새와 발효되는 술 향은 자연스러운 풍경이었다고 한다. 영국 유학 시절 와인, 위스키, 진 등 각국의 술을 접할 기회는 많았지만, 한국 전통주에 대해 소개할 이야기가 마땅치 않아 늘 아쉬워했다고 한다. 신원장 집안은 지금도 제사 때마다 할아버지 방식대로 가양주를 빚어 올린다고 한다. 귀국 후 제사에 참석했을 때, 가족들과 함께 술을 빚으며 익숙한 향과 기억이 되살아났다. 예전엔 그저 가족 행사라 여겼지만, 그 전통이 실제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느껴졌다. 이후 직접 술을 빚어보고, 한국가양주연구소에서 전통주와 증류주 과정을 수료하며 양조의 세계에 본격적으로 들어섰다. 술의 뿌리는 세종 전의에 있지만 전통이 살아남으려면 지금의 일상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전통과 오늘이 만나는 동네, 서울 망원동에 양조장을 열었고, ‘망원양조’라는 이름 아래 새로운 전통주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망원양조의 첫 제품인 ‘희우정’은 올해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술은 박지수 대표의 수상작 ’전의’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신성혁 원장의 수상작인 ‘맛있어아주’를 두번째 제품으로 출시하기 위해 레시피를 조율 중이다. 알코올 도수를 조금 더 올리고, 산미와 당도를 조절하여 보다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라인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출시될 술들은 망원동의 골목 이름을 담은 시리즈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지역 고유의 자원과 스토리를 활용해, 지역 기반의 자생적 브랜드이자, 망원동 내 앵커스토어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 술 이야기
    • 전통주
    2025-04-18
  • 객제 양조장 감탄주,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 ‘대상’ 수상
    충남 부여의 객제 양조장은 지난 3월 9일 서울 학여울역 SETEC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 시상식에서 자사가 빚은 프리미엄 과하주 ‘감탄주’가 전통주 부문 대상(大賞)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객체 양조장의 ‘감탄주’가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 전통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우리 술 산업 발전을 위해 2014년부터 매해 개최되고 있는 국내 대표 주류 품평회로, 우수한 술을 발굴해 알리고 주류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행사다. 작년에는 225개 업체에서 1061개 제품을 출품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우는 등 경쟁이 매우 치열했으며, 이러한 가운데 거둔 감탄주의 대상 수상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감탄주는 부여산 친환경 쌀과 한라봉으로 빚은 프리미엄 전통주로, 과하주 기법을 활용해 빚은 맑은 술이다. 이름에는 ‘감귤을 삼킨 술’이라는 뜻과 함께 마시는 이로 하여금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은은한 쌀 향과 한라봉의 상큼한 향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풍미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객제 양조장은 전통주의 멋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대중에게 다가가는 술을 만들겠다는 철학 아래 감탄주를 탄생시켰으며, 이번 수상으로 그 품질과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객제 양조장 김태완 대표는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영예로운 대상을 받아 감격스럽다”며 “작은 지역 양조장의 술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우리 술의 우수성과 매력을 알리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수상을 계기로 부여 지역 전통주인 감탄주는 전국구 프리미엄 과하주로 발돋움하며 우리 술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에서도 전통주 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감탄주는 향후 열릴 각종 전통주 행사와 시음회에서도 수상작(秀賞作)으로서 위상을 이어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더욱 많은 소비자들에게 우리 전통주의 풍미를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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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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