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인선 전통주 소믈리에의 테이스팅 노트5
국내 최초로 전통주를 주제로 한 전시 ‘마시는 米술관’이 지난 9월 삼청동 호아드 갤러리에서 열렸다. 전통주를 단순한 주류가 아닌 예술적, 문화적 콘텐츠로 재조명하며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는 전통예술 플랫폼 '모던韓'이 기획했으며, 조인선 대표가 전통주 소믈리에로서 작품을 선별했다. 조 대표의 테이스팅 노트를 소개한다.
브리즈 앤 스트림
청정 고지에서 시작된 술
‘설악산’의 맑은 바람(BREEZE, 風)과 ‘내린천’의 깨끗한 물(STREAM, 流)이 만나는 해발 500m, 강원도 인제의 청정 고지에서 자연을 담아 빚었다. 천연 암반수와 국내산 신선한 농산물을 사용하여, 어떤 인공첨가물도 넣지 않고 수작업으로 정성껏 빚었다. 전통주 소믈리에와 국제 와인 자격(WSET 인증)을 모두 갖춘 소믈리에가 직접 빚어, 향과 밸런스, 깊이를 고루 갖춘 프리미엄 증류주로 완성됐다.
<나물진>
진(Gin)은 증류주의 한 종류로, 통상 알코올 도수 40도 이상이며 독특한 향과 맛 때문에 칵테일로 많이 사용된다. 영국의 런던 드라이 진이 대표적인 술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진이 출시됐다. 나물로 유명한 강원도의 특색을 살린 브리즈앤스트림의 ‘나물진’이다. 고사리와 미나리 등이 들어간 진으로, 병도 검은색 바탕에 나물의 녹색을 사용했다. 나물진 그 자체로도 맛있지만 마티니나 진토닉, 하이볼로 먹어도 맛있다. 산채나물비빔밥이나 미나리전 등과의 페어링을 추천한다.
<번트보리>
‘번트 보리25’는 강원 양양산 햇보리를 볶아 만든 보리소주로, 볶은 보리에서 나는 구수한 향이 일품이다. 상압 증류해 복잡하고 풍미가 깊은 우리 소주의 매력을 제대로 살렸다. 브리즈앤스트림은 보리 외에도 강원 춘천 메밀로 만든 증류주 ‘번트 메밀40’, 인제쌀과 청양고추로 만든 증류주 ‘쇼어 레드(RED)’(40도) 등 다양한 곡물을 활용한 술을 선보이고 있다.
조인선 대표
(주)모던 한 대표
문화체육관광부 올해의 여성문화인상 수상(2015)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아쟁 전공
전)국악방송 문화사업부 근무
현)전통주 소믈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