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레포크 협회, 서울서 세미나 개최…성공 비결 공유
한국인의 외식 메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돼지고기, 특히 삼겹살과 목살은 이제 한국을 넘어 외국인들에게도 사랑받는 K-푸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수입 돼지고기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그중 칠레산 돈육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칠레 돈육업계에 있어 한국은 이제 단일 국가 중 가장 큰 수출 시장이 되었고, 품질과 위생 안전성으로 높은 명성을 얻은 덕분에 2024년에는 수출량이 18만6000톤을 넘어서며 한국에서 네 번째로 큰 돼지고기 공급국으로 부상했다.
이처럼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칠레 돼지고기의 우수성과 안정성, 그리고 세계 육류 시장에서의 차별성을 소개하고자 칠레포크 협회는 최근 서울에서 세미나 겸 연례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칠레포크 협회 후안 카를로스 도밍게스(Juan Carlos Domínguez) 회장과 세계적인 육류 산업 전문가인 저스틴 쉐라드(Justin Sherrard)가 연사로 초청되어 칠레 돼지고기의 식품 안전 및 품질관리 방안과 향후 육류 산업 전망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공유했다.
칠레 돼지고기가 한국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바로 안정성, 품질, 그리고 투명성이다.
첫째, 천연 요새와 같은 지리적 이점이다. 칠레는 동서남북으로 안데스산맥, 태평양, 남극 빙하, 사막 등 거대한 자연적 장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외부 해충과 질병으로부터 가축을 보호받는 천연 요새 역할을 한다. 이는 철저한 위생 장벽을 구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둘째, 정부와 민간의 끊임없는 품질 향상 노력입이. 칠레는 정부와 민간 부문이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생산 공정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혁신과 개발에 과감하게 투자함으로써 제품의 품질을 꾸준히 향상시켜 왔다.
셋째, 생산 공정의 100% 투명성 및 추적 가능성이다. 칠레 돈육 산업은 제품의 엄격한 품질 기준에 따라 모든 공정이 수행되며, 인증된 제품만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원칙을 고수한다. 이를 위해 생산 공정의 전 부문(제조 공장, 가축 생산 지역, 도축 및 관련 프로세스, 각 제품의 물류, 마케팅, 고객에 이르기까지)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100% 추적 가능하도록 완벽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소비자가 건강하고 안전하며 무해한 식품을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전 생산 체인을 철저히 통제한다는 의미다. 또한 수출 회사들은 공통 품질 표준을 갖추고 있어 신뢰도를 높인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칠레산 돈육은 전 세계적으로 '건강하고 자연 본연의 맛을 가진 안전한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칠레 돼지고기 산업은 순환 경제 원칙과 천연 자원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성장을 지속하는 최첨단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다. 칠레 돼지고기의 95%가 칠레 Origen Consciente의 지속가능성 기준을 충족하며, 2030년까지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부합하는 지표를 충족하고자 노력 중이다.
이러한 품질 준수, 안전성 유지, 지속 가능성이라는 최고 수준의 기준을 바탕으로 칠레는 한국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선도적인 돼지고기 생산 및 수출 업체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한국과 칠레의 60여 년 이상 지속된 수교 관계 역시 양국 간 돈육 교류의 든든한 배경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