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 감성을 사로잡다 진퇴양난
중국에서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담백한 맛의 술로 알려진 장샤오바이(江小白) 백주는 순곡 양조 공정, 세련된 포장, 그리고 다양한 제품군을 자랑한다. 2012년에 출시된 장샤오바이는 8년만에 기존 백주 브랜드들을 제치고 매출 성장률 100%를 돌파했다
최근에는 맛에 대한 평가가 양극화되고 가성비에 대한 논란에 직면해 있다.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개도 마시지 않는 술’로 전락했다는 표현도 등장하고 있다.
장샤오바이는 부드럽고 달콤하며 상큼한 맛에 아몬드, 사과, 그리고 비에 젖은 풀의 상큼함이 어우러져 있다. 레몬, 포도, 복숭아 향이 나는 리큐르 3종세트는 한국에도 수입돼 판매되고 있다. 포도 리큐르가 168ml에 알콜도수 15도로 향이 강한 편이다. 장샤오바이는 기존의 백주와는 달리 쓴맛을 줄이고 알콜도수를 낮추고 백주 특유의 냄새를 줄였다.
젊은층을 타킷으로 감성적인 카피가 적힌 라벨에 다양한 용량, 등을 성공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SNS로 인터넷 홍보를 강화하고 캐릭터를 활용하고 디자인을 강화했다. 유통망을 간소화해서 비용을 15% 줄였다고 한다. 홈술 트랜드에 맞춰 100ml에 알콜도수 15~23도에 맟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장샤오바이는 젊은 소비자 시장을 타겟으로 100~500ml 용량의 소형 병맥주와 15~23% 알코올 도수의 저알코올 과일주 시리즈를 생산했다. 유머러스한 직장 영상 등 새로운 미디어 마케팅 전략을 통해 세련된 음주 문화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장샤오바이의 공식 원료는 물, 수수, 밀이다. 사용된 수수는 셀레늄이 풍부한 충칭 장진 지역에서 재배된 붉은 껍질의 찹쌀 수수라고 한다. 전분 함량은 62%에 달하며, 일반 자포니카 수수(55%)보다 높다.
양조 과정에서 껍질과 같은 부원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다단계 활성탄 여과 과정을 통해 술의 순도를 보장한다는 것이다. 원액은 단일 증류기에서 2차 증류를 거치며, 알코올 함량은 40~52%로 유지된다.
장샤오바이는 불과 8년 만에 전국적으로 유명한 백주 브랜드가 되었다. 중국 주류업계에서는 거의 전설적인 업적이라고 한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카피라이팅과 독특한 패키지 디자인은 1980년대 이후와 1990년대 이후에 태어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이후로 장샤오바이는 각종 술자리, 식탁, 인기 영화 및 드라마에 자주 등장했다. 20위안짜리 바이주 한 병이 연간 20억 위안이나 팔렸다.
최근 들어 시간이 지날수록 이전의 명성은 사라지는 것 같다. 편의점 주인들은 며칠 동안 한 병도 팔지 못한다고 한다. 네티즌들은 장샤오바이가 언급될 때마다 비난을 퍼붓는다.
장샤오바이는 전성기 시절, 광고에만 온 힘을 쏟았고, 네티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술의 품질 문제는 외면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장샤오바이는 농담처럼 ‘일회용 술’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수퍼마켓에서 판매하는 200ml 짜리 장샤오바이 한 병은 20위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