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2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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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통주 칵테일 사업, ‘우리술 조주사’가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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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한국베버리지마스터협회 회장

 최근 들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전통주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어르신들이 마시는 술'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이제는 힙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전통주 칵테일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우리술 조주사는 우리 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칵테일 제조 기술을 결합하여, 독자적인 전문성을 갖춘 직업이다. 일반적인 바텐더와는 다르게, 전통주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통주 전문점, 퓨전 한식 레스토랑, 전통주 양조장, 전통주 관련 교육 및 문화 행사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는 데 유리하다.

'우리술 조주사시험은 전통주를 활용한 칵테일 전문가임을 증명하는 민간자격증이다. 조주사 시험은 ()한국베버리지마스터협회에서 주관한다. 서양의 리큐르나 증류주가 아닌, 막걸리, 약주, 청주, 증류식 소주 등 우리 전통주를 베이스로 하는 칵테일 제조에 특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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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회장의 저서 '우리술 조주사 쉽게 따기'

 

이석현 한국베버리지마스터협회 회장을 만나 우리술 조주사에 대해 인터뷰 했다.

우리나라에 조주기능사라는 국가 자격증이 있는데 제가 2012년부터 이 시험에 전통주 칵테일을 좀 넣어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산업인력공단과 고용노동부 전문위원 5명을 설득해서 제가 레시피를 만들었어요.”

그런 과정을 거쳐 경기도는 감홍로, 충청도는 금산 인삼주, 전라도는 고창 복분자, 진도 홍주, 경상도는 안동소주를 중심으로 칵테일이 만들어졌다. 이석현 회장은 이것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조주기능사 실기 시험에 칵테일이 40가지가 있거든요. 그 중에 전통주가 5가지 뿐입니다. 사실 전통주가 20가지 정도는 들어가야 된다고 봐요. 2012년부터 조주기능사 시험에 전통주 칵테일이 이제 들어가게 됐어요. 우리술 조주사 자격증은 2015년도 농림축산식품부를 통해서 실시하게 됐습니다. 현재 협회를 통해 배출된 우리술 조주사는 약 500명 가량 됩니다.“

 

우리술 조주사 필기시험은 전통주의 역사, 종류, 제조 방법 등 우리 술 전반에 대한 이론적 지식을 평가한다. 음료학, 칵테일 이론 등이 포함된다. 실기에서는 우리 술을 활용한 특정 칵테일 레시피를 바탕으로 직접 칵테일을 만드는 실무 능력을 평가한다.

 

수험생 연령은 20대부터 70대까지 70대까지 다양합니다. 전통주 양조하는 분들도 칵테일의 필요성을 느껴 많이 참가합니다. 외국의 양조장들이 대개 자기 카페를 운영하잖아요. 자기가 만든 술로 뭔가를 만들 수 있는 형태가 되어야 그 양조장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겁니다. ”

 

이석현 회장이 운영하는 전통주칵테일 입문과정에는 양조장을 운영하면서 칵테일바를 창업하려는 사람들도 있다. 또 전통주 바만 하려는 지원자도 있는데 사업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하다.

우리술 조주사자격증을 취득해서 칵테일바를 운영하려면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 유리하다. 칵테일바가 10~15평 정도면 혼자 근무할 수도 있고 인건비도 별로 들어가지 않는다. 칵테일에 대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3천만원~5천만원 정도면 창업할 수 있다.

최근의 주류 트렌드는 저도수 무알콜 술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것이다. 전통주 칵테일은 이런 트렌드에 어울린다. 전통주 확산을 위해서도 우리술 조주사는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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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회장, ‘우리술 조주사’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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