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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지아 와인 페어링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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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동유럽와인연구원 원장이 조지아 와인 설명을 하고 있다.

 동유럽와인연구원(원장 박찬준)이 지난 922일 서울 모드라운지 역삼점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조지아 음식과 조지아 와인을 매칭하는 마스터클래스 조지아 와인과 조지아 음식'을 개최했다. 조지아는 흑해 연안에 있는 공화국으로 와인의 발상지'로 불릴 만큼 기원전 6000년경 신석기 시대부터 포도 재배와 와인 양조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고고학적 유물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

 

조지아 와인의 가장 큰 특징은 '크베브리'라는 점토 항아리를 사용한 전통 양조 방식이다. 크베브리는 달걀 모양의 큰 토기로, 땅속에 묻어 와인을 발효하고 숙성시킨다. 으깬 포도즙과 함께 껍질, , 줄기를 모두 넣고 수개월간 발효시키는 이 방식은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조지아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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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와인

 이 방식 덕분에 와인에 타닌과 폴리페놀 성분이 천천히, 부드럽게 추출되어 와인이 안정화되고 복합적인 풍미를 갖게 된다. 크베브리 방식으로 백포도를 양조하면 껍질의 색소와 타닌 성분이 우러나와 밝은 금빛부터 호박색에 이르는 독특한 색을 띠게 된다. 이것이 오렌지 와인이다. 조지아에서는 앰버와인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조지아 와인은 유러피언 스타일로 만든 와인이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조지아는 500종이 넘는 다양한 토착 포도 품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포도 품종의 6분의 1에 해당하는 엄청난 숫자다. 이러한 품종의 다양성은 조지아 와인의 개성과 풍요로움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된다조지아는 총 30개의 PDO 중에서 20개가 카헤티 지역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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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산지를 뜻하는 PDO( Protected Designation of Origin)'원산지 명칭 보호'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PDO 중에서 무쿠자니 (Mukuzani)는 카헤티 지역에서 사페라비로 생산하는 드라이 레드 와인이다.

킨즈마라울리 (Kindzmarauli)는 카헤티 지역의 특정 기후 지역에서 사페라비 품종으로 생산하는 세미-스위트) 레드 와인이 유명다치난달리(Tsinandali) 지역에서는 르카치텔리 품종과 므츠바네(Mtsvane) 품종을 블렌딩하여 드라이 와인을 생산한다. 오크 숙성을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은은한 바닐라 향이 특징이다.

 

오렌지 와인은 조지아의 전통적인 크베브리 양조 방식을 사용하여 백포도 껍질과 함께 발효시켜 짙은 호박색을 띠게 만든 와인이다. 주로 르카치텔리나 키시(Kisi), 므츠바네 같은 품종으로 생산되며, 일반 백포도 와인보다 타닌이 풍부하고 묵직한 바디감을 가진다. 말린 살구, 견과류, 벌꿀 등의 복합적인 풍미가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충무로에서 음식점 서어른을 운영했던 김태형 대표(현재 조지아 와인 전문 수입사 GK International의 공동 대표)가 와인과 조지아 음식을 준비했다. 16종의 와인이 선보였다. 12시부터 2시까지 소믈리에를 대상으로 하는 런치 행사에서는 15종의 크베브리 와인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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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와인, 고대 전통과 현대적 매력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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