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조 과정부터 유해 물질 우려
중국은 짝퉁 명주의 천국이다. 술 가격이 비쌀수록 가짜가 기승을 부린다. 그 일순위가 마오타이주다. 고가 명주 위조품 시장이 기승을 부리면 중국 언론은 가끔 짝퉁 명주에 대한 기사를 내보낸다.
중국의 국주로 불리는 고가 주류 마오타이의 위조품 유통이 기승을 부리며 소비자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특히 위조범들은 저렴하고 품질이 낮은 대체 주류를 사용해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있어, 단순한 사기 피해를 넘어 보건 당국의 주의가 요구된다.
저가 '짝퉁 와인'의 실체... 유해 물질 가능성 농후
가짜 마오타이를 만드는 데 주로 쓰이는 대체 주류는 그 품질과 제조 방식 면에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벌크 소스 맛을 내는 술은 마오타이 생산지 주변에서 제조된 저렴한 술이다. 유사한 '다취 쿤샤(大曲坤沙)' 공정을 표방하지만 품질이 현저히 낮아 지하실 바닥 향이나 아세트산 등 불쾌한 특성이 나타난다.
다취 쿤샤는 전통 마오타이주의 핵심 양조 공정이다. 대곡(밀)과 통수수를 원료로 사용하며 ‘12987’ 공정을 거친다. 12978은 1년 주기, 원료 2회분, 9번의 숙성, 8번의 발효, 7번의 추출과정을 말한다. 품질이 좋으며 장기 숙성이 필요한 것이 특징이다.
유사품 마오타이는 열등한 블렌디드 와인을 사용한다. 이것은 식용 알코올에 향료와 물을 섞어 만든 혼합주다. 제조 원가가 극히 저렴한 대신, 맛이 맵고 향이 단조로우며 메탄올, 산업용 알코올 등 유해 물질이 포함될 위험이 있어 장기간 섭취 시 중독이나 간 손상 등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10년 숙성' 허위... 보관은 독성만 증폭
고급 주류일수록 오래 보관할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가짜 마오타이에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다.
가짜 마오타이는 생산 과정 자체가 식품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불법 위조품이다. 따라서 10년 이상 장기간 보관한다고 해도 본질적인 결함이 개선될 수 없으며, 오히려 보관 환경(온도 변동, 밀봉 불량 등)에 의해 알코올 변질이나 미생물 오염이 발생하여 더 많은 유해 물질을 생성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가짜 술은 순수 곡물 양조의 기반이 없어 장기간 보관해도 맛이 부드러워지거나 깊어지지 않는다"며, "가짜로 의심되는 술은 폐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절대 마시지 말아야 한다"고 강력히 경고한다. 가짜 마오타이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들은 구매 시 진품 식별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
진품은 외부 상자 인쇄 선명하고 병뚜껑에 기어 표시 및 NFC 칩 장착되어 스캔으로 진위 확인 가능하다. 반면 가품은 인쇄 상태가 불량하고, 위조 방지 장치가 미흡하다. 진품은 아로마층이 풍부하지만 가품은 향이 빨리 사라지고 매운 알코올 맛이 난다.
위조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정식 유통 경로를 이용하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마오타이 직영점이나 공인 전자상거래 등 공식 채널을 이용해야 하며, 시장 가격(약 2,500위안)에 비해 지나치게 저렴한 제품은 일단 의심하고 피해야 한다. 또한 구매 시에는 반드시 공인된 송장을 요청해 증빙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안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