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2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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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오닉스 커피 랩(Onyx Coffee Lab)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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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스페셜티 커피의 향방을 결정짓는 ‘세계 100대 커피숍(The World 100 Best Coffee Shops)’의 2026년 에디션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화려하게 공개됐다. 유럽 최대의 커피 축제인 ‘커피페스트 마드리드 2026’에서 발표된 이번 리스트는 단순한 인기 투표를 넘어 커피의 품질, 기술적 혁신, 지속가능성을 아우르는 글로벌 벤치마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올해 세계 최고의 커피숍으로 선정된 영예의 1위는 미국 아칸소주에 위치한 ‘오닉스 커피 랩(Onyx Coffee Lab)’이 차지했다. 오닉스 커피 랩은 ‘절대 적당히 안주하지 않는다(Never Settle for Good Enough)’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로스팅 공정의 엄격한 통제는 물론, 태양 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운영과 바리스타 교육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로 심사위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어 노르웨이 오슬로의 ‘팀 윈들보(Tim Wendelboe)’와 엘살바도르 산타아나의 ‘알키미아 커피(Alquimia Coffee)’* 각각 포디움에 올랐다. 팀 윈들보가 북유럽 스페셜티 커피의 기준점을 제시했다면, 알키미아 커피는 원산지 직접 운영 로스터리로서 지역 커피의 가치를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100대 커피숍 선정 과정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객관적이었다. 전 세계 모든 대륙을 포괄하는 800여 명의 전문 심사위원진의 평가와 더불어, 일반 대중으로부터 35만 표 이상의 투표를 집계해 신뢰도를 높였다. 평가 기준에는 ▲커피 품질 ▲바리스타 기술 ▲고객 서비스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 실천 ▲공간 디자인까지 포함되어 현대 커피숍이 지향해야 할 다각적인 가치를 반영했다.

국가별 순위에서는 미국이 총 9개의 커피숍을 리스트에 올리며 압도적 선두를 지켰다. 이어 커피 강국 호주(7개)가 뒤를 이었으며, 페루(5개), 스페인·온두라스·대만(각 4개)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특히 탁성희(Sunghee Tark) 등 아시아 심사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만이 4곳이나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 스페셜티 커피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세계 100대 커피숍의 세사르 라미레스(Cesar Ramirez) CEO는 “커피숍 문화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리스트는 전 세계의 숨은 보석 같은 커피숍들을 조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향후 대륙별 리스트도 추가로 공개해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더욱 세밀하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로 스페셜티 커피는 단순한 기호 식품을 넘어 장인 정신과 기술, 그리고 지역 커뮤니티가 결합한 하나의 문화적 표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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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세계 100대 커피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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